# 전주문화재단 신년 계획

그린르네상스프로젝트 확대
이팝프렌즈 홈피 간편결제
도입-시각 예술작가작품공간
마련-한중일 현대미술 교류

전주문화재단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 새로운 미션·비전과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어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의 주요사업의 성과 및 2023년 계획은 다음과 같다.

탄소예술 프로젝트는 탄소예술작가 육성과 탄소문화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탄소산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도 ‘JEC WORLD 2023’(프랑스, 파리)’ 에 3명의 탄소예술작가가 참여해 탄소예술장르를 세계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탄소기업의 후원이 자발적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탄소예술작품 활동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며, 올해의 탄소예술 프로젝트는 13명 선정에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은 지난해 전국재단 최초로 지역작가들의 오디오북 시장의 진입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가와 작품 홍보에 역점을 두어, 선정작가 순회 낭독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상위 노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구환경 문제와 기후위기에 담론을 예술로 풀어내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환경예술가 77명의 기획전시와 강연, 포럼,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기후위기를 알렸다.

올해는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되고 내실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 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총 2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안정적이고 보다많은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환경프로젝트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2021년도에 출범한 전주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는 독립적이고 자주적 경영을 위한 전략적인 후원모델을 개발운영하고 있어,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인증을 받았다.

2023년에는 예술인 단체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매칭을 시범 운영하고 별도의 이팝프렌즈 홈페이지를 구축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인증받은 재단은 2025년까지 후원 매개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비(최대 2억원)를 지원받아 다각적인 후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한벽문화관 한벽전시실은 시각예술작가들에게 작품 발표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점과 한벽문화관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되었다는 점에서 개관의 의미가 크다.

개관기념으로 전주 사진작가인 고 김학수 선생의 회고전을 추진하였고, 올해에도 2회의 기획전과 대관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해 줄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전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재단은 팔복예술공장과 한벽전시실에서 한중일 현대미술교류전시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시각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본 전시는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라는 의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2020년 7월에 취임해 2년여간 쉼 없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선진 문화재단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남는 임기 동안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선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며 "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일이 무엇인지를 더 깊이 고민하고, 예술의 가치가 시민들에게 전달이 잘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의 채널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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