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익산역 중심 권역별 개발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
청년-은퇴자 주거단지 조성
함열읍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왕궁보석테마대표관광지
익스트림 콘텐츠 대폭 확충
167억 투입 6개지역 도시재생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착공
오산~영만 우회도로 행정절차

익산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 및 제2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 역세권 개발 및 남부권 수변도시 등 권역별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및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인구유입 등을 위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익산 북부권을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동부권 일대에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여가와 쉼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미래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역세권 개발·남부권 수변도시 조성사업 ‘한창’  

시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과 남부권을 아우르는 권역별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KTX익산역을 교통과 산업기반이 어우러진 호남 최대 경제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부권에는 만경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키로 했다.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은 KTX익산역 복합개발사업은 국내 최고 대기업이 참여하며 순항하고 있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기본구상 제안서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KTX익산역 일원에는 복합환승센터 및 환승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이미지 개선 및 환승 유동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모현지구 배산택지개발 이후 10여 년만에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인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는 벌써부터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만경강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 요소와 도내 주요 관문이라는 점을 활용해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인근 파크골프장, 만경강 문화관 등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더해지면서 일과 주거,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수변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 및 부송4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주거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린바이오산업
그린바이오산업

▲바이오산업 거점 ‘북부권’·문화관광 중심지 ‘동부권’  

익산 북부권은 그린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함열읍 일원에 국비 230억여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된다.

이곳에서 1단계로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R&D 사업화 지원 등이 진행된다.

2단계로 실질적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창업보육지원시설 및 시제품 개발이 가능한 인큐베이팅 혁신파크가 건립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바이오산업을 특화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바이오산업 전초기지가 될 제5혁신 산업단지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왕궁·금마면을 중심으로 한 익산 동부권은 다양한 체험시설 및 관광요소가 어우러지면서 모험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실제 왕궁보석테마대표관광지는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다.

하늘자전거길, 숲체험원 ‘하늘둥둥탐험로’, 공룡테마공원, 다이노키즈월드 등을 통해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와 함께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및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복합체험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금마저수지
금마저수지
왕궁보석테마관광단지
왕궁보석테마관광단지

▲도시재생사업 활발·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심 전역에 걸쳐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총 6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신이 기대된다.

중앙동 일대는 사회·경제어울림센터 및 음식·식품교육문화원 등 거점시설, 문화이리로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총 167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송학동 일대는 마을환경정비 및 주차장, 자원순환형 공동체 텃밭 등이 조성된다.

근대역사자산이 풍부한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문화 중심 도시재생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남중동과 금마면, 함열읍 일원에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도농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호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서수∼평장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조성사업 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새만금 배후도시 역할을 견인할 오산∼영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천 888억 원이 투입되며, 오산면 신지리와 영만리 국도(연장 7.05㎞, 왕복 4차선)를 연결하게 된다.

새만금 개발에 따른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 균형발전,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각종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동안 가꿔온 발전의 씨앗을 토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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