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여산묵연전 오늘부터

여산묵연회는 제49회 여산묵연전을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전라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여산묵연회는 전북 서예계를 대표했던 고 여산 권갑석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매년 여산 선생의 직속 제자들과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그 뜻을 이어 다양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더 발전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전시회에 매년 여산 선생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해 여산이 남긴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서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여산의 서예 세계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 출품자는 국중덕, 권영수, 권오신,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옥순, 김완영, 김현숙, 김현옥, 김후남, 나인희, 박양재, 백종희, 송성엽, 유지인, 이규래, 이원익, 이재근, 이종욱,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인자, 정종우, 허장욱 등 총26명이다.

김옥순회장 “서예로 인연의 끈을 맺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마흔 아홉 번째 여산묵연전을 갖게 됐다.

항상 좋은 작품을 출품하는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산 권갑석 선생은 생전에 많은 업적과 올바른 가치관 인격수양을 위해 서예교육 저변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후학들에게 본보기가 됐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선생의 뜻을 기리고 회원여러분들께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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