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군산 회현초등학고 4학년 35명의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기르고 추수한 쌀의 판매수익금을 희귀병 어린이 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4학년 특별프로그램인 모내기, 추수활동 체험을 통해 얻은 쌀을 학교장터에서 판매했다.

이로 인해 얻은 수익금 60만원을 희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병원 의료사회사업팀에 기부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직접 땀 흘려 얻은 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준 군산 회현초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아이들의 멋진 미래가 그려지며 후원해준 기부금은 희귀병 어린이 환자들의 진료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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