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집적화 절실" 강조
균발위장 "하반기 이전추진"

국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은 31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2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금융산업 및 농생명 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필두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상태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안착에도 불구하고 민간 기업의 이전이 부진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김성주 의원은 이날 “혁신도시의 성공은 주력 산업의 육성에 있으며 이전 기관이 중심이 돼 민간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하는 혁신클러스터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산업 연관성이 높은 한국투자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의 집적화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서둘러 추진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위원장은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선별하고 이전 기준과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이전이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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