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국민이 무형유산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북 임실을 비롯해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4일 임실군 강진면에서는 꽹과리 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해 가락이 힘차고 씩씩한 임실필봉농악이 선보인다.

또 광주광역시는 3일부터 5일까지 고싸움 놀이테마파크에서 광주칠석고싸움놀이가, 부산 기장군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무당이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빌기 위해 벌이는 마을 굿인 동해안별신굿을,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는 국내 유일의 가장 큰 유교 제사인 석전대제가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흥과 멋을 담은 풍성한 행사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향유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