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디지털 혁신 간담회
최상대 기재부 2차관 방문
분야-지역 확산 의견 청취
국가경쟁력 핵심 기술 강조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적인 확대 구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디지털 공간정보의 중요성과 재원 확보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공감했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토·도시문제 해결을 핵심으로 하는 과제 중 하나다.

1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전날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를 방문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토공간의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상대 차관, 이혜림 지역예산과장, 한주희 재정지원팀장은 LX공사의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디지털트윈의 분야별·지역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최 차관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체계, 플랫폼 구축 현황과 지자체 특화 서비스에 대한 시연 후 국가 차원의 재원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게 경청했다.

최 차관은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을 위해 추진된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난재해 예방과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기반 기술임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3년 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예산 지원을 계기로 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 확산을 위한 LX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점 투자했다.

공공 분야 디지털트윈을 선도해온 LX공사는 지난 2018년 전주시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2021년6월~현재)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한데 모아 LX플랫폼을 완성했다.

이후 LX플랫폼의 확장 가능성, 재난재해 등 대표적 디지털트윈 서비스의 발굴, 개별 서비스의 모듈화 과정 등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적 확대 구축에 나섰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LX공사의 SOC의 디지털화, 국토조사·지적측량의 첨단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혁신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