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의회 5분 자유발언

김제시의회 는 지난3일 제26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정자 양운엽 김승일 의원 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 마련을 제시했다  

▶이정자의원 “김제시 기록화사업 활성화방안 마련 촉구”  

이정자 의원은 김제시의 모든 문화유산에 대해 실측, 원문, 입체 정보, 동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들의 디지털화와 원형보전 및 활용을 위해 시에서 기록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표준화된 지침없이 개별 진행되어 보존 및 활용관리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 고 지적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먼저 “연속성과 체계성을 갖춘 민간기록물 사업의 추진으로 향후 관광정책 개발까지 연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인력을 충원하고 사업비도 증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집한 기록물의 효율적인 관리, 시민들의 자유로운 열람을 통한 자료활용을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으며, “김제시의 시대적 변천사와 발자취를 기록한 시민기록물과 공공 기록물을 함께 상시 전시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기록 전시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자 의원은 “김제시 기록화사업이 단순한 기록과 자료보존에만 그치지 않고 김제시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운엽의원 “김제시 새로운 도서관 문화 창출을 위한 정책 제언”  

양운엽 의원은 “요즘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 읽고 반납하는 도서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소통, 체험,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는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유휴시설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활용하거나 기존의 노후된 시립도서관, 만경, 금구 분관 등의 시설을 창의 개방형 공간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존 도서 중심의 도서관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바꾸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휴식하며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지식과 정보의 공간, 다양한 문화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도서관의 활성화와 더불어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양운엽 의원은 “책과 문화가 있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공동체 성장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승일의원 “오로지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지적”  

김승일 의원은 코로나 PCR 선별검사 업체선정, 국제규격 축구장 인조잔디 구매, 모다아울렛 상생협약 이행 관련하여 차례로 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코로나발생 초기 단계부터 김제시의 검체 체취 선별 PCR검사 업체로 지정된 일부 업체에 2020년부터 작년말까지 대부분 분량의 검사를 도맡아 수행하도록 보건소에서 크게 편중하여 의뢰하였음을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어서 김제 서고등학교와 폴리텍대학 내 조성한 국제규격 축구장과 관련하여 두 곳을 합산하면 11억원이 넘는 인조잔디 구입비를 전임시장이 퇴임을 1달여 남짓 앞둔 시점에서 서둘러 집행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의원은 작년 김제시에서 지급한 바 있는 일상회복 지원금 이용금액이 작년말 기준으로 42억 31백만원에 달하며 큰 수익을 얻고 있는 모다아울렛이 2016년 김제시 소상공인협회와 맺은 상생협약을 지키지 않고 있고, 뿐만 아니라 ㈜코웰패션은 기존 김제시와의 투자협약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 완주군과 2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김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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