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운천(비례대표)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한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으로부터 전북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전북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전북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5공구(15만평)에 수전해 설비 집적공간 기반 조성과 그린수소산업 통합지원센터 건립 및 지원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3천834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이래 최근 조세재정연구원의 경제성, 정책성 등 평가‧분석까지 마친 상태다.

2월 중 기획재정부 점검회의를 앞두고 있고 최종 예타 결과는 4월로 예상하고 있다.

박한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작년 10월 기업설문 등을 통해 10여곳이 넘는 기업으로부터 사업의향이 있음을 확인한 만큼 예타 통과시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이 탄소산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산업이 수소”라며 “기획재정부와 접촉해 수소산업이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경제성 보다 정책 효과나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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