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전북대 등 5개대학
고교 관계자협의회 오늘 개최
대학입시-고등학교진학지도
지원··· 해외연수 기회도 확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도교육청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우선 도교육청은 오는 9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대학과 손을 잡는 기회를 가진다.

우선 도교육청 업무담당자 8명, 군산대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등 지역 5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 진학담당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고교-지역대학 입학처 관계자 협의회’가 9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입시 개선 사항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교육청과 고등학교, 대학입학처가 함께 논의해 지역 대학의 위상에 맞는 대입전형을 마련하고 도내 고등학교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2024 대입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계획 및 교육청과 고교, 대학 협력 방안 모색, 고교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대학 입학전형을 위한 분석과 제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자유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의 단장과 팀장을 맡고 있는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참여해 각 대학의 입학전형을 분석하고 지역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협의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청과 대학, 고교의 상호협력적 관계가 구축되고,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따라 지역 진학 현황에 맞는 대입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해 지역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발판을 모색한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양성을 위해 해오연수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국제교류 수업 연계 현장체험학습 630명, 청소년 국제기구 세미나 운영 150명, 다문화이해를 위한 학생중심 국제교류 500명 등 올 한 해 약 2,300명의 학생이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

해외연수는 미국과 독일, 중국, 필리핀 등 대상국가도 다양하고 내용도 해외진로 진학 탐방, 영어 문화권 체험, 역사탐방 등 풍성하다.

국제교류 확대지원은 도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기르고자 한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대학과 협력해 도내 인재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연수 또한 국제이해 교육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커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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