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에 들어오면서 영어는 더 중요한 언어가 됐다.

하루 5억 5천만 명이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55%가 영어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영어로 가져올 수 있는 정보량이 다른 어떤 언어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정보력은 당연히 영어가 좌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영어를 더 중요한 언어로 만든다.

신간 ‘영어에 대한 위대한 착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진 영어에 대한 착각을 이야기한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

우리는 영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성적표 외에는 공교육에서 별다른 것을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이 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나와 사막화된 사회를 만들어가는 악순환을 이어간다.

영어는 학문을 위한 중요한 언어일 뿐만 아니라 평생 교육을 위한 핵심 언어인데도 거듭되는 절름발이 영어의 결과에 대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반교육적인 교육제도를 살펴봄으로써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 방안을 모색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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