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사업대상지-공연콘텐츠 공모
고창-부안-익산-임실-전주
5월부터 10월까지 80여회 공연
국악뮤지컬-창작댄스컬 등 선봬
올해 83회 공연 객석점유율 107%
종합평가점수 95.6점 목표달성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사업대상지 및 공연콘텐츠 공모에서 5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전통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공연을 운영 지원해 체류형‧ 관광형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시군(사업수행주체)은 고창 (사)고창농악보존회,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익산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전주 런파이브 총 5곳이다.

해당 시군은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80여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창은 고창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작품 ‘이팝:소리꽃’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20시에 진행한다.

작품은 고창 천연기념물 중산리 이팝나무를 모티브로 소리꾼 진채선이 최초의 여류 명창이 되어 가는 성장스토리를 농악과 판소리로 다채롭게 풀어가는 국악뮤지컬이다.

부안은 포스댄스컴퍼니 주관으로 작품 ‘도깨비당산’이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19시 30분에 진행한다.

작품은 부안 궁항 도깨비 불 당산 문화 소재를 이용한 콘텐츠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후세계에서 도깨비로 환생해 당산의 불이 되는 역동적 판타지 스토리로 구성된 넌버벌 퍼포먼스이다.

익산은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주관으로 작품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가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작품은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허균이 길동을 만나 함라의 맛과 멋을 즐기고, 길동과 마을주민들이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 국악뮤지컬이다.

임실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춤추는 상쇠‘어화벗님’이 필봉문화촌 취락원에서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20시에 진행한다.

작품은 마을굿을 지켜야 하는 주인공 ‘봉필’이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모내기, 물레질, 혼례, 상여와 같은 전통적인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연희를 중심으로한 K-판 뮤지컬이다.

전주는 런파이브의 창작댄스컬 ‘전주비빔밥:그 맛의 시작’이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작품은 1885년~1910년대까지 전주의 근대사에서 전주비빔밥의 탄생과 명성을 얻기까지의 이야기를 해학적인 댄스컬로 구현한 공연이다.

한편, 올해 2022년 진행된 한옥자원은 고창, 남원, 익산, 임실, 전주 지역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총 83회 공연을 펼쳤으며, 총 7,725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하여 객석점유율 107%를 달성했다.

또한, 95.6점(100점 만점)의 종합평가점수로 올해 목표 90점을 달성하여 큰 성과를 이뤘으며, 5개 시군 모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전주(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작품 전주한옥마을마당놀이‘용을 쫓는 사냥꾼이 선보였다.

용을 잡아 큰돈을 벌겠다는 사냥꾼들과 용이 서로 속고 속이는 황당한 모험 이야기로 판소리와 국악연주, 전통연희, 기예, 전주민속, 사자탈춤, 전통인형극 등으로 구성된 창작마당극이다.

익산은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의 국악창작뮤지컬‘허균, 함라에 날아들다’가 선보였다.

홍길동을 지은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허균이 길동을 만나 함라의 맛과 멋을 즐기고, 길동과 마을주민들이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 국악 뮤지컬 공연이다.

남원은 사회적기업 문화예술조합 섬진강의 남원창극‘가인춘향’이 마련됐다.

소리꾼 송선달이 남원의 늙은 기생 청향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판소리 춘향가를 만드는 내용을 담아 기존의 춘향전에서 벗어나 춘향가 탄생의 이야기를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낸 전통창극이다.

임실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춤추는 상쇠11‘어화벗님’이 진행됐다.

마을굿을 지켜야 하는 주인공 ‘봉필’이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모내기, 물레질, 혼례, 상여와 같은 전통적인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통연희극이다.

고창은 고창농악보존회의 감성농악‘이팝:소리꽃’이 선보였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고창의 명창 진채선이 최초의 여류 명창이 되어 가는 성장스토리를 농악과 판소리로 다채롭게 풀어가는 국악뮤지컬이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밤하늘 아래 고즈넉한 한옥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이야기 또한 훌륭해 지역을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한옥자원 공연이 지역 경제와 관광의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며, “내년에 진행하는 한옥자원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t.or.kr)와 공연기획추진단(063-230-7479)에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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