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 15명 영화제작 참여

순창군은 13일부터 겨울방학이 한창인 팔덕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5명과 함께 겨울방학 프로그램‘어린이 영화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 영화캠프는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이 2019년부터 매년 순창군 관내 청소년들에게 영화제작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도에는 순창군의 지원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이 영화제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4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시나리오 창작, 촬영과 조명 장비 조작, 영화 제작, 편집 실습 등의 내용으로 팔덕초등학교 활동실에서 매일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감독 여균동 영화감독의 총괄하에 박윤 시나리오 작가와 호흡을 맞추고 실제 영화 현장에서 현재 활동 중인 촬영·조명·편집 감독이 캠프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우리군 초등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의지와 상상력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놀이와 영화의 경계에서 아이들만의 풍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순창군을 비롯한 전라북도의 영상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주로 영화제작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고 제작한 영화는 영화제 출품과 상영회로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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