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이 군민들의 기생충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40세 이상 희망자와 전년도 양성자 등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시행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거주 지역 보건기관(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방문하면 진행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섬진강 유역에 있어 장내기생충 질환 유행 지역으로 간흡충(민물고기를 회로 먹을때 걸림) 일명 간디스토마 등 각종 기생충이 토착화돼 있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매년 검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2022년까지 총 9,223명의 군민이 검사에 참여하였으며,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244명에게는 전원 무료로 치료제를 투약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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