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마을전자상거래' 시즌 2
전문 대행사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지역농산물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
농촌인력난해소 '익산형 인력풀' 가동
계절근로자 최대 220명 농촌현장투입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도입 운영
마을공동체 수익금 월 연금재원 활용
전국적 환산거점 '연금 연구소' 구축

익산시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및 복지, 노후까지 책임지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통채널, 인력수급 체계를 다각화한 익산형 농업 인력풀 등 농업인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 및 마을공동체 회복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행복한 농촌을 조성해 나간가는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유통채널 확대·안정적 수익창출  

시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판매 유통채널을 강화해 농가 판로 다양화 및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시즌2를 선보인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제한을 풀고 농·특산물 분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뛰어난 대행사를 선정했다.

시는 전문 인력풀을 갖춘 전문 대행사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및 수수료 할인, 주력상품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또한 농산물 상품 페이지 및 각종 관련 콘텐츠 제작, 각종 SNS채널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농산물 물류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 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상품을 예약하면 수집기사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 배송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및 물류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형 인력풀’로 일손걱정 없는 농촌 만든다! 

시는 영농철 농촌인력난 해소 및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인력수급체계를 다각화한 ‘익산형 인력풀’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적재적소 일자리 매칭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4개 소에서 5개 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익산시 및 금마농협, 낭산농협, 여산농협과 함께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를 통해 총 2천 500여 명의 인력풀을 구축, 단기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중개실적 총 3만 명을 목표로 지역 내 인력풀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에 있는 도시형 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한 인력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숙박비 및 작업수당 등을 지원해 수도권에서 체류형 인력을 유입하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인력풀 확대를 위해 해외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베트남 애아숩군을 방문해 효율적인 인력교류 방안을 논의해 왔다.

시는 베트남 애아숩군과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하고, 농촌현장에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가 수요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최대 220명 투입을 목표로 인력풀을 구성키로 했다.

시는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력풀로 농가의 일손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마을자치연금으로 농업인 노후까지 책임진다!  

시는 농촌 어르신 노후 보장 및 각종 농촌문제 해결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자치연금’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전국 제1호 마을자치연금 성당포구마을 및 함열 금성마을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항하고 있다.

해당 마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및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어르신들에게 매월 지급되는 연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성당포구마을을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로 지정했다.

연수소는 마을자치연금제도 활용방안 및 인력 활성화, 마을자치연금교육 등 전국적 환산거점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를 마을자치연금 노하우 전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지자체 및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치연금 성공사례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참여 가능한 대상마을 발굴 및 역량발전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시는 마을자치연금과 함께 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복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마을자치연금이 노후소득보장체계 강화 및 농촌 고령인구 삶의 질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농촌 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 판매 및 일손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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