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은희 교수가 스무 번 째 독창회를 우크라이나 난민과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 콘서트로 마련한다.

오는 21일 오후 5시 전주 문화공간 이룸에서 열리는 이번 독창회는 ‘사랑, 새 봄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

꿈과 기원, 새봄, 사랑, 삶 등의 각 주제별 음악을 통해 위로와 함께 새 봄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공연에서 이 교수는 포스터의 ‘아름다운 꿈’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의 곡으로 꿈과 기원의 의미를 전하고, 슈베르트의 ‘봄의 신앙’과 임긍수의 ‘강 간너 봄 오듯’, 김동진의 ‘목련화’ 등으로 새봄의 신선함을 읊조린다.

또 홍난파의 ‘사랑’과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리스트의 ‘오, 그대여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레하르의 ‘뜨거운 내 입술에 입맞추고’ 등의 곡을 사랑과 삶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을 통한 티켓 수익금과 기부금 등은 전액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소프라노 이은희는 우리 가곡을 향수어린 친밀감과 정감이 넘쳐흐르는 농염한 서정으로 가장 가까운 우리 곁에서 공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성악가다.

특히 문화예술전문단체인 뮤직씨어터 슈바빙을 만들어 매년 오페라 제작과 음악교육 프로그램, 음악회 등을 기획해 음악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 전문 무대의 질적 향상 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991년부터 전북대 음악과 교수르 재직 중이며, 현재 세계예술가곡연구회장, 전북 문화예술 자문위원, 극동방송 ‘시와찬미’ 등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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