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조사료 재배시
ha당 최대 430만원

순창군이 22일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전락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의미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략작물 직불금은 논에 겨울철동안 식량작물(보리,쌀,호밀)이나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논콩은 100만원, 하계 조사료(옥수수 등)를 재배하면 430만원을 지급된다.

특히,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및 농업 법인은 오는 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통해 벼 생산 조절로 쌀값 안정은 물론 수입 의존성이 높은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대체해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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