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예비후보자 정보 없어
지역발전 적임자 검증받아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호서 예비후보(무소속)가 후보들간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참여와 건전한 정책선거를 위해 모든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가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비후보자들이 유권자에게 알릴 기회가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유권자들이 적정한 후보를 선택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팍팍한 삶으로 인해 전주시민들은 선거와 정치적 문제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며 “모든 예비후보자들이 각자의 성과나 입장, 관점을 혼자서만 주장하고 있을 뿐 무엇이 진실인지 시민들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누가 전주시민의 대변자인지, 지역발전의 적임자인지를 공개토론회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며 “방식은 희망하는 언론사나 시민단체, 각 예비후보자들의 협의에 의해 결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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