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방문을 못한 결혼이민자(다문화) 가족들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해주는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모두 18명이며 지원금액은 기존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하여 왕복 항공료 등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순창군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으로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출입국사실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9일까지 군청 주민복지과 여성가족친화팀(650-1258)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모국방문이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고 모국에 있는 가족들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국방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다문화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차=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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