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오는 4일부터 11월 말일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 7개소에서 휴일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유선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임대 농기계 출고는 사용 전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입고는 사용 당일 오후 4시까지이다.

장수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전 7개 읍면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장수 본소는 휴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개 읍면은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토요일에만 휴일 근무를 실시한다.

현재 군은 SS분무기, 퇴비살포기, 굴삭기 등 총 54종 986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대응을 위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는 등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란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농기계 이용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대농기계 이용 시 야간작업 자제와 과도한 농작업 및 음주운전 금지 등 농기계 안전 사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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