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토양배수가 불량한 습답농지를 대상으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습답배수개선사업이란 배수가 불량한 농지를 대상으로 지하에 유공관 및 무공관을 매설해 지중 배수경로를 확보 후 기존 배수로로 유도해 원활한 배수를 돕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군비 20억원을 투입해 농지 209필지를 대상으로 유공관 L=23.2km, 무공관 L=1.3km, 집수정 54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영농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물 빠짐이 좋지 못해 영농활동에 불편을 겪었던 습답농지의 배수처리로 벼 생육환경을 개선해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농민들의 호응과 사업 효과가 매우 큰 습답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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