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6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민선8기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2023 연초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해 지난 1월 9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된 읍·면 연초 순회 방문 등을 통해 접수된 총589건의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군은 이번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가 나서 현지 출장 및 건의자 면담,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총589건 중 357건은 2023~2024년 본예산과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단기간에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관계부서 협의가 필요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154건에 대해서는 장기검토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기 예산이 확보되어 즉시 조치가 가능한 41건은 추진 완료 처리가 됐다.

적극적인 검토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의 법령 개정이 필요하거나 협의가 어려운 사업 37건에 대해서는 처리불가로 분류해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해당 실과소에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며 “장기검토 사항이나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만족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처리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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