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청렴서약··· 법과
원칙 준수 등 26대책 추진

완주군이 청렴하고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부패방지체계 구축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민관협력 청렴문화 확산 등의 3대 중점과제를 포함한 11개 분야 26개 사업의 청렴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주군은 앞서 6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와 전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의 고위직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솔선수범하는 청렴 실천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신뢰받는 청렴 완주 실현을 위해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사말에서 “청렴한 공직, 더 나아가 청렴한 세상은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반부패 청렴 실천 의지를 굳건히 다지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이날 청렴서약을 통해 ▲모든 업무는 법과 원칙을 준수해 공명정대하게 추진하고 ▲어떤 경우라도 금품과 향응, 편의를 제공받지 않으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완주군 공직자들은 또 ▲직위를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완주군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계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고 책임을 완수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등 깨끗한 공직문화 구축과 청렴 완주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이해충돌방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카툰 방식의 청렴자가학습시스템을 매주 운영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청렴과 친절을 제1의 공직 자세로 삼는 등 행정의 주인인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완주군은 올해에도 부패취약 분야의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상시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등 완주군민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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