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이전-대부분
정부부처 세종시로 옮겨가
김이재 교수-이광연 회장
잼버리 홍보대사 위촉

6일 전라북도서울본부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김이재 경인교육대 교수와, 이광연 ㈜파시픽코리아 회장을 2023 새만금「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이재 경인교육대 교수, 김관영도지사, 이광연 ㈜파시픽코리아 회장 순) /전북도 제공
6일 전라북도서울본부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김이재 경인교육대 교수와, 이광연 ㈜파시픽코리아 회장을 2023 새만금「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이재 경인교육대 교수, 김관영도지사, 이광연 ㈜파시픽코리아 회장 순)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 서울본부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으로 이전했다.

최근까지 서울 광화문에 소재했던 서울본부는 지난 해 민선 8기 김관영 지사 취임 이후부터 여의도 이전을 추진해 왔다.

과거 광화문에는 대통령이 근무하는 청와대와 주요 정부 부처가 있었지만 현재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했고 대부분의 부처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한 상태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 서울본부의 여의도 이전과 관련해 이날 “주요 정부 부처가 대부분 이전했고 국회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면서 여의도 이전을 통해 서울본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석 전북도 서울본부장도 “여의도 이전을 계기로 새 출발하는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본부가 위치한 건물에는 경기도를 포함해 6개의 광역단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본부의 개소식 후 첫 행사는 새만금잼버리 홍보대사 위촉식이었다.

서울본부는 이날 김관영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는 김이재 경인교육대 교수와 이광연 파시픽코리아 회장이다.

김이재 교수는 지리의 힘과 중요성을 전달해 온 지리학자이자 동남아 지역전문가다.

또 이광연 회장은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에서 정식 인가한 국내 유일의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대행 기관인 파시픽코리아의 대표다.

무슬림 청소년들을 위한 할랄 식품 인증 자문 활동을 한다.

김 지사는 위촉식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분들이 홍보대사직을 수락해 주셔서 영광이다.

세계잼버리의 홍보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본부는 지난 1997년 2월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전북도 서울사무소였다.

유종근 지사 시절에는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정부를 상대로 전북도의 전략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2002년도에 전북투자유치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했고 2009년 광화문으로 이전해 광화문 시대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7월1일 전라북도 서울본부로 명칭을 바꿨고 이어 6일부터 서울 여의도 시대를 열게 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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