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불안정한 국제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은 2021년도 대비 2022년 9월까지 평균 면세유 가격 상승분에 대해 55%를 농업인에게 보전해주는 것으로 경유 리터당 303원, 휘발유 리터당 261원, 등유 리터당 257원이 지원된다.

2022년 7월에서 12월까지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농업(법)인은 3월 31일까지 면세유류 구입카드와 본인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은 2022년 9월에서 12월까지 4개월분의 면세유 사용량에 대해 우선 지급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7월과 8월 2개월분을 추가 지급한다.

단, 최대 1만 리터까지만 지원된다.

지난해 군은 1월부터 6월까지 농기계용 면세유를 사용한 3895명의 농업인에게 약4억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경유, 휘발유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등유, LPG, 중유, 부생연료유 등을 지원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 하반기에 면세유를 구입한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대상이므로 기한 내에 신청해 농업 경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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