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9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지평선대학 쌀대체전략작목반, 틈새소득작목반 입학생과 시의회 의장, 부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김제지평선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 폭등,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경영비 급증과 쌀값 하락으로 경영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소득을 향상하기 위한 의지가 그 어느 해보다 절실하여 올해 지평선대학 수강생은 계획 인원 80명을 훨씬 초과하여 94명이 참여할 정도로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제19기 김제지평선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부터 9월까지 과정별(쌀 대체전략작목반, 틈새소득작목반) 23회 100시간을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 실습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 경쟁력이 약한 쌀의 대체 작목 육성과 이모작 작부 체계를 확산하여 농업소득의 다각화를 위해서 실시하는 “쌀대체전략작목반”은 논콩, 우리밀, 바로미(가루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면적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틈새소득작목반”은 산야초, 쌈채소, 약용식물, 산채류에 대한 이론과 텃밭용 비닐하우스 설치 실습 등의 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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