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군수, 구림면 투표소
합동분향소 방문 헌화 묵념

최영일 순창군수는 10일 오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순창군 구림면 체육관에 마련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구림면 투표소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무거운 표정으로 합동분향소 앞에 선 최영일 군수는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담아 조문록을 작성한 후 국화 한 송이를 헌화하고 묵념했다.

최영일 군수는 “갑작스럽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믿을 수 없는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는 “군수는 군민들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들을 위해 순창군 차원에서 군수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 유가족을 지원함은 물론 향후 순창군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분향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개방할 예정이며 구림농협이 주관하여, 구림면 사회단체, 순정축협, 산림조합, 행정 등과 힘을 합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운영된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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