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최종원)은 올해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임도와 사방댐 등 산림토목사업을 추진한다.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임도 4.8km를 신설하고 사방댐 4개소, 계류보전 0.8km 등을 추진하며,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을 우선으로 사방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연접지역의 산림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사방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설명회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임도는 산림보호와 경영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사방댐은 계곡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 하류지역의 민가와 농경지, 도로 등의 피해를 막아주는 재해방지용 시설물이다.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국지적 게릴라성 호우가 빈발하여 인명피해, 주택파손, 농경지 매몰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되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방지시설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 산림토목사업은 생활권 위주로 실시하고 우기 이전에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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