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작가의 눈 작품상에
김헌수 시인 영예 안아

정동철
정동철

제15회 ‘불꽃문학상’에 정동철 시인, 제13회 ‘작가의눈’ 작품상에 김헌수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제15회 불꽃문학상은 2022년 한 해 작품집을 출간한 모든 전북작가회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심사 결과 미얀마 민주화 항쟁 시집인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가 선정됐다.

미얀마 민주화 항쟁 시집인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는 전북작가회의 회원 39명이 미얀마 군부 독재에 항거하는 시를 모은 시집으로 대표 저자인 정동철 시인이 수상을 하였다.

전북작가회의는 전북작가회의 회원의 성금과 책 판매 수익금 전부를 미얀마 현지에 전액 기부하였다.

심사위원단은 “우리의 몸부림이 불로 피어나 꽃이 되길 바랐으며, 무덤 위의 붉은 꽃이 불길로 일어나길 희망했다”며 미얀마의 평화를 간구했다.

또 13회를 맞는 작가의 눈 작품상은 김헌수 시인에게 안겨졌다.

작가의눈 작품상은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전북작가회의 회원을 격려하고자 2011년 마련됐다.

김헌수
김헌수

올해 심사 대상은 통권28호 작가의눈에 실린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김헌수 시인의 시 ‘조금씩 당신을 생각하는 시간’외 1편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회상을 통해 과거와 현실적 일상을 뒤섞으면서 새로운 현실적 자아를 그려낸다.

”며 작가의눈 작품상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함의적인 세계로 가는 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평했다.

불꽃문학상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 그리고 작가의눈 작품상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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