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2일 봄 행락철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순창군 위생팀과 보건의료원 감염병 대응팀이 공동으로 강천산 휴게소, 카페 등 23여 곳을 대상으로 구토, 복통 등 음식물을 매개로 하는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했다.

중점 점검 내용은 식품 보관상태 및 조리장 청결 여부, 식재료 전처리 과정, 종사자 건강진단, 주방용품 등에 대해 휴대용 세균측정기(ATP)를 이용해 측정하면서 식품접객업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군은 접객업소의 칼, 도마, 행주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현장에서 위생 상태 및 오염 가능성을 진단하고 영업자 준수 사항, 식중독 예방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한편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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