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이 봄맞이 환경 미화를 통해 봄나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전시관은 최근 주요 시설물 내외부 환경 정비를 진행하며 지난해 고객만족도 설문을 통해 접수한 고객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했다.

고객이 제기한 내용은 관내 적정온도 유지와 공간 개방성에 관한 사항이다.

주요 시설물 환경 정비로 판매관은 입출구 환경 정비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연출했다.

입구엔 자체 개발 캐릭터인 ‘호기로운 호사원’포토존을 구축해 활기찬 전시관 이미지를, 출구는 전면을 흰색 한지로 연출해 순백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관내 적정온도에 관한 의견은 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통한 원인 분석 후 냉난방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원인은 공간 면적에 비해 천장이 너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공간 개방성은 오목대 전통정원에 위치한 ‘다목적관’ 이용률에 관한 부분.

전시관 측은 관람객에게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현판을‘누리관’으로 바꿔 문을 열었다.

‘누리관’은 말 그대로 공예문화를 향유하고 마음껏 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진행한 고객 만족도 설문에 방문객 511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7%(494명)가 전주공예품전시관 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주변을 단정히 하면 마음도 바르게 되고, 이는 외향으로 드러나게 된다”며 “밝아진 공간만큼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도 한층 더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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