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행사를 위한 행사를 지양하고 주민 입장에서 효율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행락철 주요 관광지의 환경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7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행사를 위한 행사, 내용이 없는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지적이 나온다”며 “주민들 입장에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봄 행락 철이 시작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요 관광지와 벚꽃 명소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필요하다”며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관련법규에 따른 안전관리 조치 이행과 각종 시설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모악산 웰니스 축제 준비와 산불 예방활동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군정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에 대한 특별대책도 마련될 전망이다.

유 군수는 이날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와 군정 100대 중점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현 시점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쟁점사안과 미진사업 등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군정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1분기 이월사업의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에 부서장 중심으로 총력대응을 해 달라”며 “이월예상 사업은 결산 추경 시 삭감 등 이월사업 발생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전조치를 이행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오는 4월 2일 오후 2시에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전북현대FC B팀의 K4리그 홈경기를 진행하게 된다”며 “이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역점 추진과 완주 브랜드 가치 향상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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