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67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학교 내 화장실 및 기숙사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시도에서 학교 기숙사·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법 촬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점검이라고 27알 밝혔다.

점검 대상인 학교와 기관은 상황에 맞춰 순차적 탄력적으로 점검 추진하고 있다.

점검은 복합 열 적외선 WIFI 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환풍구와 천장, 변기 뚜껑, 휴지 걸이 등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 관계자 대상으로 점검 시 구멍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각 화장실 내에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정읍’이라는 몰 카드(불법 촬영 탐지카드) 배부 및 불법 촬영 예방 OR 스티커 부착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