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장 유대준 이임
10대 김현조 회장 출범식

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 제9대 유대준 회장 이임식과 제10대 김현조 회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문화공간 여원에서 진행됐다.

전주문인협회는 1993년 7월 1일 조직된 이래 전주의 문인단체 대표로 우리지역의 문화운동에 앞장서 왔다.

1대 진동규 회장을 필두로 조기호, 정희수, 정군수, 심재기, 이소애, 유대준 회장을 이어 제10대 김현조 회장이 취임해 새롭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문학콘서트를 겸해 진행되었으며 이취임식에는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김득남 전주예총회장을 비롯해 김계식 교원문학회장, 이정숙 전북펜문학회장, 김진명 전북소설가협회장, 정군수, 류희옥 전 전북문인협회장, 최무연 전 전주예총회장, 강지애 완주문학회장, 이연희 문주문학회장, 유미숙 한국미래문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외에도 전임 회장단과 현 이사회, 임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대회장들이 이룩해 놓은 협회의 위상과 회원 여러분들이 참여하여 튼튼하고 우람한 나무로 성장한 전주문인협회를 소중한 자산으로 알고 전주문화의 빛나는 한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전북문인의 75%에 해당하는 전주문인협회의 위상에 맞는 활동을 통해 순수문학과 시대에 맞는 영감으로 다양한 문학활동을 벌여 전주문학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전주문인협회가 설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제주도 서귀포문인협회와 4월 6일 전주에서 지역결연을 맺고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귀포문인협회 회원 20여명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전주에 머무르며 지역결연식과 창작에 필요한 영감을 얻기 위해 전주관광을 골목까지 할 예정이다.

이날 2부는 전주문인협회 문학콘서트가 열Ž린다.

첫 번째 시분과는 정재영 시인의 시집 ‘그대 곁을 떠난 적 없습니다’를 김기찬 시인이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는 아동분관에서 양봉선 작가의 ‘달달한 수달의 우당탕 여행’, 박월선 작가의 ‘VR로 만난 오샛별’, 이희숙 작가의 ‘꽃파리-꽃을 피운 똥파리’에 대해 박월선 작가가 진행했다.

수필분과는 김숙 작가의 수필집 ‘초록불빛 등대’를 이연희 작가가 콘서트로 진행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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