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종합시운전 용역' 착수
8월부터 시설 운영 본격화
1일 57t 감소 위탁처리 절감
바이오가스생산 연 7억수익

익산시가 추진해 온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이 완공되면서 예산절감 및 악취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총 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 지난 2019년부터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작년 12월 설비공사를 마무리 했다.

현재 각종 설비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종합시운전 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다.

시는 종합시운전을 통해 수질 및 악취분석, 바이오가스 발생량, 슬러지 감량화율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시는 최적의 운영조건을 검증해 오는 8월부터 하수찌꺼기 감량화 시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폐기물 처리 공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유기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통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설 운영이 본격화되면 하수찌꺼기 발생량이 1일 71톤에서 57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6억 원 가량의 위탁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감량화 과정에서 1일 9천 910N㎥의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연간 7억여 원의 부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매년 총 13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노후시설 개선 및 대용량 탈취기 등 시설 증설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민원 해소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예산절감, 악취문제 및 주거환경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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