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부량면 제월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최소 30가구 이상 농어촌 지역에 30년 이상 노후주택 40% 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주택비율 40%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제월마을은 노후주택 76%, 슬레이트 주택 64% 비율의 열악한 환경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슬레이트 지붕개량, 공·폐가를 활용한 희망하우스 임대주택 조성 △안전·위생확보를 위한 붕괴위험 노후 담장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재난 예방시설 설치 △휴먼케어 사업으로 취약계층 식사지원, 치유공예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시는 2026년까지 총 2,076백만 원(국·도비 14억 포함)을 투입하며 올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월마을 주민들의 거주 여건 향상을 위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김제지역 내 취약지역을 발굴하여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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