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500명 선발
문화체험-현장체험학습
글로벌캠프-인턴십 나눠
학생 해외실습-경험 제공

전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약 91억 원의 예산을 편성, 도내 초·중·고 학생 약 2,5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 해외연수는 해외 문화체험, 해외 현장체험학습, 글로벌 캠프, 글로벌 인턴십으로 구분되며 공정한 과정을 거쳐 연수 목적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외 문화체험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1 학생까지 약 500명(7~12월)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거나 견학하는 활동이다.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초·중·고 학생 690명(6~12월)이 참가한다.

3월에 국제교류 수업 학교로 선정된 도내 41개 학교가 국제교류 수업에 참여한 학생 630명(6~12월)을 선발해 교류 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더불어 교육청 사업 부서는 사제동행 해외 역사체험에 고등학생 30명(7월), 장애 학생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초·중·고 학생 30명(5월, 10월)을 4월 중 선발하여 해외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캠프는 학생 맞춤형 심화학습을 위한 해외연수로, 과학·수학·발명 등에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 80명(10~12월)이 참여한다.

해당 캠프는 글로벌 수학 캠프(고등학생 20명), NASA 글로벌 캠프(중학생 20명), 메이커 페어(초·중·고 20명), 글로벌 기능 인재 연수(직업계고 학생 20명)로 구분해 운영한다.

글로벌 인턴십은 학생이 취업과 연계한 훈련 및 자격 취득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기관을 선정, 실습 및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60여 명을 선발해 해외에서 6주간 인턴십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4개 교육지원청에서 20개의 학생 해외연수를 추진하며, 해외연수·학생선발 계획을 3월 중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해외연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연수를 기획하고, 학생의 공정한 선발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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