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1차로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150명을 대상으로 환영식과 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근로자가 오길 마음 졸였던 농민들은 이번 계절근로자 수급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급여사항, 무단이탈 발생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교육, 범죄행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근로자들은 산재보험 가입 및 외국인등록 절차를 거치게 되며, 농가에서 근로자들이 협업하여 성실히 일할 경우 이들은 재추천을 받아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캄보디아 계절근로자의 입국을 환영한다”며,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근로조건과 인권침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파견관리자를 통해 언어 소통을 돕는 등 관리·감독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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