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전주대학교에 실습용 차량 1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MPV(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 모델이며, 전주대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들 실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산학협동과 ESG경영 차원에서 전북지역 자동차 관련학과 우수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연이어 차량 기증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 얼마 전엔 원광대학교에 각각 차량 1대를 기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28일 임만규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전주시 효자동 소재 전주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박진배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에게 실습용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임 공장장은 “자동차 불모지였던 전북 지역에 현대자동차가 뿌리를 내린지 30년 가까이 돼 가고 있는데, 각급 대학에서도 잇따라 자동차 관련학과들을 신설하고 우수인재들을 키워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동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전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는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기존 기계산업공학부를 기계자동차공학과로 명칭 변경한 바 있으며, 스마트 기기들과의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해가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대에 대응할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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