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포집장치-측정장치
설치 민원신속-효과 대응

정읍시가 악취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4월부터 이동식 악취 측정 차량을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동식 악취 측정 차량에는 악취 포집 장치와 악취 측정장치, 기상 측정 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이 차량은 이동하면서 실시간 악취 농도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된 악취 수치에 대해서는 현장 모니터링과 시료 포집을 통해 성분 분석 의뢰도 가능하다.

시는 이동식 악취 측정 차량을 이용한 악취대응반을 운영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악취대응반은 주간·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환경 순찰 등 촘촘한 악취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악취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민원을 응대한다.

또 상황에 따라 차량에 장착된 포집기를 통해 악취를 포집한 후 악취 배출기준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악취대응반은 야간과 주말에도 악취 민원이 접수되면 문제 해소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주기적인 순찰과 관리를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