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창지사(정은섭 지사장)와 고창군(심덕섭 군수)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29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고창지사가 수행하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은 지구상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체계를 국제표준 변환으로 추진하는 지적공부 고도화 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 지적공부 좌표계는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동경측지계로 작성됐다.

이는 국제표준과 일치하지 않아 4차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인 공간정보사업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은 경위도 좌표계(Geographic Coordinate System)과 좌표계 간의 변환을 통해 이루어진다.

크게 좌표계선택, 매개변수 변환, 좌표변환, 결과 검증의 과정으로 세계측지계 변환업무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위치 기반 서비스(LBS)와 지리정보시스템인 GIS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으로 공간정보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국토정보 플랫폼 구축 등의 중심이 된다.

정은섭 지사장은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국제표준 좌표계를 기준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관리 그리고 항공과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무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