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수 축소 분과위 통합 등

전북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농정협치기구인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이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노창득 민간위원장등 참석자들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농정협치기구인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이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노창득 민간위원장등 참석자들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의 새로운 농정협치 기구인 ‘전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농민, 학계 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는 “기존 삼락농정위원회의 운영협의회 규모가 크고 분과도 세분돼 신속한 현안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를 고려, 더욱 효율적인 농정협치 기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새 위원회는 위원 수를 172명에서 128명으로 축소 조정하고, 실무는 15명 이내의 운영협의회가 담당한다.

분과위원회는 10개에서 7개로 통합됐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위원회 첫 전체 회의에서는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이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실무를 담당하는 운영협의회 위원 15명도 뽑혔다.

위원회는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을 뒷받침하는 장기플랜을 마련하고 정책 방향 설정과 16개 핵심과제의 사업발굴, 성과분석을 한다.

도는 위원회의 구성‧운영의 근거 마련을 위해 최근 도의회 임시회에서 기존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전면 개정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과정을 거쳤다.

이후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합형 협치기구로서 여러 분야 위원 추천을 통해 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출범식을 열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앞서 전북은 이미 종자, 미생물 등 4개 분야를 선점한 상태”이라며 “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의 핵심 주체로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전북 농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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