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천만 관광 시대를 열 핵심 거점 관광지인 옥정호를 환경친화적 관광지로 만들어가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섬진강 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갖고, 옥정호 친환경 활용계획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옥정호 친환경 활용계획은 지난해 4월부터 전북연구원을 통해 용역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회는 심민 군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구상 및 활용구역(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댐 주변 지역과 관련된 자치단체의 장은 댐 친환경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사업 시행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활용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지방소멸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 국정과제를 비롯한 섬진강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임시 개통한 당시 50여 만명이 다녀가고, 올해 3월 1일 정식 개장한 이후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족한 관광객 주차 문제와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옛 운암면 소재지의 군유지에 4천여평의 대규모 주차장과 임실 한우 전문점을 비롯, 로컬푸드 및 카페 등 특화음식점 단지를 조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의 친환경적 개발과 전국적인 관광 명소화의 교두보가 마련되도록 참신한 사업 발굴 및 친환경개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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