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29일 읍면순회간담회 일정으로 관촌면과 운암면을 방문했다.

이날 관촌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노후화된 관촌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 및 국민관광지인 사선대와 오원천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됐다.

또 임실군 쓰레기 매립장으로 인한 농원마을 주민들의 고충, 오폐수 시설 설치, 펠릿공장 설치 예정에 따른 문제점 등 생활 민원에 대한 고충이 이어졌다.

운암면에서는 섬진강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배분 문제 및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에 따른 주민 불편과 개발에 따른 이익의 주민 환원을 위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이와 함께 수몰로 인하여 단절된 지역의 상호 교류를 위한 순환도로 추진과 상수도 및 오폐수 시설 등 기초생활 여건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2개 면의 주민들은 농민수당 지급, 중단된 농업인 월급제 시행, 농업예산 확대 등을 공통적으로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성재 의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제9대 의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모아진 중론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행정행위로 완성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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