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역의 전통문화 관련 공동체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전당(원장 김도영)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원(국비 1억원, 시도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이 강한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 연구, 전승활동(교육) 지원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 및 공동체 주도 전승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2월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윷놀이’가 지난해 공동체 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우리윷놀이 세대 전승 사업’명으로 공모를 신청,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전당은 2억여 원을 투입,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종목인 ‘윷놀이’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련 공동체의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지역 현지조사를 통한 윷놀이 연구조사, 전통놀이문화포럼, 윷놀이 교구·교재 등 콘텐츠 제작, 유치원 및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윷놀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영 원장은 “그동안 전당에서 심혈을 기울여 왔던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고, 또 공모선정을 통해 세대를 넘어 전승되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윷놀이 세대전승 지원 사업을 통해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윷놀이 세대 전승사업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놀이진흥팀 전화 (063)281-154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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