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4월 한 달 동안 형사적 책임을 묻지 않는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와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폭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다.

신고 기간은 4월 3~31일까지다.

경찰은 이 기간 내 자진 신고할 경우 불법소지·은닉을 포함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계획이다.

본인이 소지를 희망할 시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는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기간 내 제출이 어려울 경우에는 전화나 우편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하면 된다.

경찰은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5월 한 달간 불법무기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혹여라도 불법 무기 소지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자진신고 기간에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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