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보존 취지

고창군은 운곡 람사르 습지 생태공원 및 생물권보전관리센터에서 세계 습지의 날 맞이 습지 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전양범)의 주관으로 습지의 보전의식을 제고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총 2차로 기획되어, 지난 1일에 1차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운곡습지 마을 주민·자원봉사자·자연환경해설사 등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조류가 자주 출몰하는 고창군 생물권보전센터와 운곡습지 홍보관 등의 건물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곡습지 생태공원 내 새집을 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습지 내 조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830여 종의 생물종을 보유한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5월 20일에 진행될 2차 캠페인에서는 운곡습지 홍보영상 상영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운곡습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지역 주민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습지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습지 보전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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