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건 1천900명 예약 인기
순환형-테마형 버스 운행
지역역사-관광명소 투어
'삼사순례코스' 예약 폭주

익산시가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익산시티투어’가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티투어는 ‘순환형 투어버스’, ‘테마형 투어버스’ 등 2개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마다 1일 7회 운행된다.

익산역을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을 찾아간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세계유산·숨은보석·익산국보·인기관광지·삼사순례 코스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테마형의 경우 운행을 시작한 지 20일만에 총 92건, 1천 900여 명이 예약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역사·관광명소에서 힐링을 즐기기 위한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원광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테마형 투어버스(익산국보·인기관광지 코스)를 운행한다.

익산국보는 원광대를 출발해 미륵사지, 미륵산골, 백제왕궁박물관, 청년시청, 익산근대역사관, 익산아트센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인기관광지 코스는 원불교중앙총부을 시작으로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성당포구마을, 나바위성당을 방문하게 된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대학 생활과 자기혁신’ 교과목 연계 익산시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이 대학과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희망찬 대학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 미륵사지, 심곡사, 숭림사를 연결하는 ‘삼사순례 코스’ 역시 관광객들의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시티투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티투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iksan.go.kr/tour)를 참조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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