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야외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병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이 있다.

특히 SFTS의 경우 4월~11월에 주로 발생하고 치명률이 높으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농작업뿐만 아니라 등산,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에 군은 지난 2월부터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야외활동 시 ▲긴 팔 상의, 긴 바지, 장감,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차단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 풀숲에 옷을 벗어두거나 그대로 앉지 말고 돗자리 등 준비하기 ▲귀가 후 씻고 빨래하기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초기에 나타나는 발열, 두통, 고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농번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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