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과 협업해 찾아가는 미술관 ‘사색’전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내 12개 시군 공립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특별전시로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전시 2관)에서 진행하는 ‘사색전’에서는 공예작품 12점을 관람할 수 있다.

‘사색전’에 소개된 작품은 공예품의 목적인 쓰임과 기능보다 작가의 작품 속 철학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공예의 섬세한 미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타이틀 ‘사색’은 관람객이 잠시나마 공예의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시작품은 여은희의 ‘영원한 봄의 땅-슬릿,’ 장석수의 ‘휴가’, 유봉희의 ‘나.너.우리’, 강정이의 ‘사유’, 이명복의 ‘분청사기 항아리’, 양관식의 ‘몽상가-꿈’, 이광진의 ‘기’, 최범용의 ‘연을 먹인 꺼먹이’, 장세환의 ‘회상’, 이종덕의 ‘연지’, 양훈의 ‘감성과 이성의 차이’ 등 총 11명의 공예작가의 작품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도립미술관 소장품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지역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담고 있는 보고와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의 진가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23일까지며, 전주한옥마을 중심거리 태조로에 있는 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전시 2관)에서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c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